2009년 한예종 석관동 캠퍼스 일부 부지에 있는 조선왕릉 의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문체부에서는 한예종 캠퍼스 이전 관련 용역을 지난해 6월 발주하고 올해 2월말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이와 관련하여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일부 지자체의 유치 경쟁이 과열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현재 한예종이 소재한 석관동 지역중심으로 한예종 이전으로 인한 지역상권 쇠퇴를 우려하는 석관동 지역주민이 모여 한예종 이전을 반대하는 ‘성북한예종지키기추진위원회’(이하 주민추진위)을 조직했다.
지난 4일 주민추진위의 공동대표인 김덕현(석관동 주민자치회장)과 이용인(석관동 상공인회 회장)이 첫 번째 주자로 나선 ‘한예종 이전 반대’ SNS 릴레이 캠페인은 이승로 성북구청장, 김일영 성북구의회 의장에 이어 지역주민의 참여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경선 서울시의원, 이호건·정기혁 성북구의회 의원 등이 적극적으로 릴레이에 참여하는 등 주민의견에 함께 소리 높여 주고 있다.
주민추진위 공동대표 김덕현회장은 “한예종은 돌곶이역을 중심으로 문화와 예술을 품은 젊음의 메카이자 지역사회와 우리주민과 함께 성장해온 시설로, 학교의 일방적인 이전은 지역상권의 붕괴와 지역 슬럼화를 불러 올 것” 이라며 “한예종 이전에 소요될 막대한 국고의 집행으로 인한 예산과 행정력 낭비보다는 각 지자체간의 균형발전과 현재 지역 내에서의 한예종과 지역이 상생발전을 하는 방안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며 한예종 이전 반대를 적극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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