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8월 7~13일 교회 방문자는 물론 8일 경복궁 근처 집회 참가자, 11~12일 고양 덕양 화정역 서명 부스에 참석자도 전파 위험이 있으니 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따르면 16일 낮 12시 기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전날 낮 12시 이후 19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49명이다.
12일 첫 교인 확진자를 포함해 2명이 확진된 이후 13일 3명, 14일 14명, 15일 40명 추가된 이후 하루 사이 5배 가까이 급증했다.
불과 닷새 만에 249명으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신천지 관련 사례(5214명), 이태원 클럽 관련 사례(277명)에 이어 국내에서 세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집단감염 사례가 됐다. 이는 서울 관악구 소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208명)보다 많은 숫자다.
사랑제일교회가 방역당국과 성북구청에 제출한 신도 수기 명단엔 4066명이 기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은 신원이 확인된 3733명에 대해 자가격리 이행 여부 등을 점검 중이다. 나머지 확인되지 않은 신도 333명에 대해선 추적 중이다.
방대본은 "8월7일부터 13일까지 교회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교인 및 방문자는 방역당국의 조치에 따른 자가격리 준수 및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 달라"며 "조치에 따르지 않을 경우 처벌이 이뤄질 수 있다"고 했다.
추가 역학조사 결과 전파 가능 기간인 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경복궁 근처에서 진행된 집회 참가자와 고양 덕양 화정역에서 11~12일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서명부스 참석자에 대해서도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을 것을 요청했다.
이 교회와 관련해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담임목사를 자가격리 조치 위반과 조사 대상 누락·은폐 제출 등 역학조사 방해 혐의로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서울시도 자가격리 통보에도 이를 위반하고 허위사실 유포로 신도들의 진단검사를 고의로 지연시킨 전 목사와 이 교회 관계자들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별도 고발 조치키로 했다.
than_1793@naver.com
저작권자(c) 한국공보뉴스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한국공보뉴스와의 계약없이 전문 또는 일부의 전재를 금합니다.
뉴스미란다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한국공보뉴스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kpnnews@naver.com) / 전화 : 1588-9974
본 기사는 한국공보뉴스와의 계약없이 전문 또는 일부의 전재를 금합니다.
뉴스미란다원칙 취재원과 독자에게는 한국공보뉴스에 자유로이 접근할 권리와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고충처리인(kpnnews@naver.com) / 전화 : 1588-9974
- 정치/경제/사회
- 교육/문화/관광
- 보건복지/방재/환경
- 농수축산/산업/개발
- 스포츠/연예
- 읍면동/통신원

